대부분 숙취해소제 회사는 제품을 '음주 전후' 먹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정확히 언제인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도대체 음주 전은 몇 분 전이고, 음주 후는 술자리 직후인지 잠들기 전인지 다음날 아침인지 궁금하신 적이 있었나요?

언제 먹는지가 중요한가요?

부작용이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 하거나, 정확한 시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섭취 시간은 존재합니다. 숙취해소제는 다양한 형태로 시중에 나와있는데, 심지어 형태에 따라 최적의 시간이 다릅니다.

최고의 효과를 위한 최적의 섭취 시간

최적의 시간에는 작동 방식에 따른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길게 써봤자 안 궁금하실 거고 안 읽으실 거라는 걸 압니다. 결론만 간단히 내겠습니다.

숙취해소제는 분말, 액상, 젤리, 캔디, 태블릿, 환 등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형태에 따라 최적의 시간은 다르고, 깊게 들어가면 각 제품 브랜드마다 사용한 원료에 따라서도 나눠야 합니다. 하지만 시중 숙취해소제들은 어차피 서로 비슷한 원료들을 사용하고 있어 브랜드마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품 형태로만 구분하시면 됩니다.

• 한 번만 먹는다면: 음주 전후, 혹은 전중후 먹는 제품이지만, 어떠한 이유로 딱 한 번만 먹을 수 있다면 '음주 전'에 드세요.
• 최적의 음주 전(고체): 젤리, 캔디, 태블릿(알약), 환 등 고체 형태의 제품은 '음주 30분 전'에 드세요. 
• 최적의 음주 전(액체): 분말, 액상 형태 제품은 - 바로 먹는 제품이든, 물에 타서 먹는 제품이든, 심지어 발포제 형태든 - '음주 30분 전 ~ 10분 전'에 드세요. 고체 제품은 위장에서 녹이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30분 전에 먹어야 하지만, 분말과 액상 제품은 이미 용해되거나 부서져 있기 때문에 위장에서 녹이는 과정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고체보다 늦게 먹어도 괜찮습니다. 
• 최적의 음주 후: 음주 후 섭취는 모든 형태 제품이 같습니다. 마지막 술잔 직후에 드세요.

먹는 타이밍을 놓쳤다면?

먹는 타이밍을 놓쳤다고 안 먹는 것보다, 언제라도 먹는 게 낫습니다. 

• 숙취해소제 사는 걸 깜빡해서 음주 전에 먹는 걸 놓쳤나요? 술 마시는 중에 사서 드세요.
• 숙취해소제를 미리 준비 못 해서 음주 직후 먹는 걸 놓쳤나요? 집 가는 길에 사서 드세요.
• 편의점이 없던가요? 취해서 사 먹을 정신이 없었나요? 집에 가서 드세요.
• 집에 숙취해소제를 준비해 놓지 않았나요? 다음날 아침에라도 드세요. 숙취가 이미 발생했겠지만, 점차 가라앉을 거예요.

여러 번 먹어야 하는 데다 타이밍까지 맞추기가 귀찮고 번거롭나요? 

그렇다면 꽐라엑스를 선택하세요. 문밖으로 나가기 직전에 딱 한 번만 먹으면 됩니다. 술 마시러 가는 택시 안에서 먹어도 되죠.